인제 남전2리 주민들, 비닐하우스 화재 피해 이웃 돕기 성금 전달

남전2리 주민들이 피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제군
남전2리 주민들이 피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2리에서 발생한 비닐하우스 화재로 주민의 생계 기반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피해 주민을 돕는 따뜻한 공동체 연대를 실천했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40분경 남면 남전2리 일원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해 재배시설이 소실되는 등 주민의 영농 기반에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소식을 접한 남전2리 주민들은 뜻을 모아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
 
성금 전달 행사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남전2리 마을회관에서 열렸으며, 주민들은 피해 주민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모금과 전달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의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아픔을 나누고 회복을 돕겠다는 뜻을 모았으며, 자발적 연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남전2리는 앞으로도 재난·위기 상황 발생 시 주민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돌봄과 나눔이 지속되는 공동체 중심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마을 단위의 상호부조 문화를 통해 생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혜영 남면장은 “이번 성금 전달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남전2리 주민들의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서로를 지키는 연대의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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