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김치, 2030년 매출 1000억 시대 연다… 글로벌 확장 본격화

  • 2025년 연 매출 500억 돌파, 5년간 연평균 23.8% 고성장 기록

  • 생산시설 2.5배 확장 이전… 2030년까지 생산량 2배 확대 계획

  • 미국 수출 시작 및 일본 팝업 운영 등 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30년까지 김치 사업 부문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김치 시장 1위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조선호텔 김치는 2004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을 시작으로, 2011년 직영 생산시설을 갖추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김장 문화가 축소되면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2025년 연 매출 54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의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 재구독률이 65%에 달하는 등 탄탄한 고객 충성도가 성장의 발판이 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서울 성수동 시설 대비 약 2.5배 확장된 규모로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 센터’를 조성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이 센터는 메뉴개발실, 보관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일 최대 생산량을 6톤 규모로 늘려 2030년까지 전체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양념 배합과 속 넣기 등 맛의 핵심 공정은 수작업 방식을 유지해 호텔 특유의 '손맛'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월 19일, 이마트 아메리카(EAI)를 통해 미국 내 프리미엄 한국 식품 플랫폼인 ‘울타리몰’과 수출 계약을 맺고 첫 선적을 시작했다. 3월 통관 이후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오는 6월 오사카 한큐백화점 본점에서 7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배추김치, 겉절이, 깍두기 등 대표 상품 3종을 소개한다. 이미 싱가포르 프리미엄 마켓 수출을 통해 아시아권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판로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 김치는 호텔 미식 노하우와 최상의 재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확대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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