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워싱턴DC에서 평화위원회 첫 공식 회의를 열고 가자지구 재건 자금과 국제안정화군(ISF) 파병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평화위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해 가자지구 재건에 쓰일 자금 규모와 국제안정화군(ISF) 파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최소 20여 개국 정상 및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익명의 미 고위 당국자 2명이 전했다.
평화위는 지난달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계기로 헌장에 서명하면서 출범했다. 당초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구상됐으나, 향후에는 유엔이 수행해온 국제 분쟁 해결 기능까지 확대하려는 구상을 보이고 있다.
한 당국자는 미국이 각국에 기부금을 공식 요청하지는 않았다며 "사람들이 우리에게 와서 제안한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금된 자금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 유지를 위한 ISF 구성 계획도 공개할 방침이다. 로이터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몇 달 내로 가자지구에 배치될 ISF에 여러 국가가 수천 명의 병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SF 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가자지구 전쟁 단계적 종식 방안, 이른바 평화구상 2단계의 핵심 사안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전쟁 당사자인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선행돼야 한다. 하마스가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실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전후 과도기에 가자지구 통치를 맡게 될 '가자 행정 국가위원회'(NCAG)의 운영 계획과 인도적 지원, 가자지구 치안 유지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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