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실장, EU 의회·집행위 대상 아웃리치...철강 수입규제 등 논의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는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이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의 철강 수입규제 등 한-EU 간 주요 통상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권 실장의 이번 방문은 올해 하반기 시행이 예상되는 EU의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조치와 관련해 EU 의회·집행위 주요 인사들에게 우리 업계 우려를 전달하고 한-EU 양측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실장은 EU측의 철강 TRQ 조치가 국제 규범에 합치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로서 한-EU 간 긴밀한 협력 관계 및 철강 과잉생산 등 글로벌 이슈에서 양측 간 공조 등을 고려해 한국산 철강의 대EU 수출에 불합리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권 실장은 EU 주최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EU, 일본, 영국 등 주요국과 WTO 개혁 방향과 향후 작업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오는 3월에 예정된 제14차 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EU 아웃리치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상호 교류 계기를 활용해 EU 철강 TRQ 관련 우리측 입장을 EU 의회와 집행위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해당 조치로 인한 우리 업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자 차원에서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WTO 중심의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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