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부터 ‘심청’, ‘카멜리아 레이디’, ‘호두까기 인형’에 '더블빌'까지. 새해를 맞아 클래식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발레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29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국립발레단은 2026 시즌에 고전의 깊이와 새로운 도전을 모두 어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026 시즌의 첫 문은 '백조의 호수'가 연다. 이어 5월에는 웨인 맥그리거의 '인프라(Infra)'
유니버설발레단은 2026년 창단 42주년을 맞아 한국 창작발레의 상징적인 작품과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026 시즌 첫 개막작은 발레 한류의 원조로 불리는 '심청'이다. 초연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심청'은 동양의 고전과 서양의 발레를 조화시킨 유니버설발레단의 정수다.
8월에는 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으로 클래식 발레의 정수 '백조의 호수'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러시아 정통 마린스키 발레단 버전으로 초연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월에는 고전발레의 교과서'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관객들을 찾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초연 당시 해외 발레 명장들이 내한하여 마린스키 스타일의 화려함과 정교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2026년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는 연말 공연계의 원픽으로 자리매김한 '호두까기인형'이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내한도 주목할만하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오는 5월 예술감독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LAC)’로 한국을 찾는다. 국내 초연이다. 신고전주의 서사 발레의 세계적인 거장인 마이요는 고전 발레의 관습적인 연기를 배제하고, 무용수의 움직임 그 자체에 감정과 서사를 녹여내는 독창적인 화법을 구사한다. 또한 2019년 ‘신데렐라’ 아버지, 2023년 ‘로미오와 줄리엣’ 티볼트로 분했던 한국 출신의 무용수 안재용이 이번에도 고국 팬들을 만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