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日온라인 '더현대 전문관' 오픈 예정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에 '더현대 전문관(더현대관)'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누구(NUGU)는 일본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온라인 패션몰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누구(NUGU)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스타트업 메디쿼터스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더현대관은 현대백화점 해외 오프라인 리테일 '더현대 글로벌'의 온라인 버전으로, 450여 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다. 현대백화점이 상품 수출입, 통관 등을 총괄해 개별 브랜드의 비용과 리스크 부담을 줄이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게 핵심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관은 일본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는 누구(NUGU)에서도 메인 페이지에 소개돼 K패션 브랜드들이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마켓의 역할도 하면서 오프라인 매장과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더현대관 오픈을 계기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도 극대화 계획이다. 지난 9월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 오픈한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쇼핑몰 오모카도 3층에 더현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이 예정돼 있다.
CJ온스타일, 코스메카코리아와 '투자형 K뷰티 성장 모델' 첫 구축
CJ온스타일은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함께 K뷰티 브랜드의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투자형 K뷰티 글로벌 성장 모델'을 업계 최초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 경기도 성남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각사의 브랜드 육성 경험 및 인프라를 결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를 함께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공동으로 조성하는 뷰티 전용 펀드를 통해 제품 개발,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한다.
CJ온스타일은 앞서 에이피알, 비나우 등 선제적 K뷰티 기업 투자를 통해 브랜드 스케일업을 견인하는 역량을 입증해온 바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K뷰티 신진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빠르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X무신사, '올겨울 케이크를 입다' 연말 제휴 이벤트 진행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연말 시즌 제휴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패션과 디저트를 결합한 이색 협업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연말 소비 경험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양사는 1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각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올겨울, 케이크를 입다'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브랜드 간 협업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겨냥해 케이크 구매와 패션 플랫폼 혜택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투썸하트 앱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 '오늘의 케이크'를 선택한 고객에게 무신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스초생', '화초생', '말차 아박' 홀케이크 등 협업 화보에 등장한 케이크 3종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신사머니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무신사 앱에서도 투썸플레이스 혜택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운영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케이크 '스초생' 또는 아메리카노(R) 무료 쿠폰이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28일까지 진행되는 랜덤 기프트 이벤트에서는 케이크·음료 할인 쿠폰 등이 무작위로 지급되며, 일부 인기 케이크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래플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디야커피, 음료 기본 용량 키우고 메뉴 라인업 정비
이디야커피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음료 기본 용량을 키우고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는 개편을 본격 적용한다. 소비자의 대용량 선호와 이용 패턴을 반영해 음료 사이즈 체계를 정비하고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음료 사이즈 체계를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한 점이다. 기존 메뉴군별로 달랐던 용량 기준을 일원화해 고객 혼선을 줄이고 매장 운영의 일관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14온스로 제공되던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은 18온스로 확대됐다. 플랫치노와 쉐이크 등 일부 메뉴에는 엑스트라(EX) 사이즈도 새롭게 도입됐다.
메뉴 구성도 함께 강화됐다. 재출시 메뉴와 시즌·상시 메뉴를 포함해 약 20여 종의 음료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신제품을 추가해 선택지를 늘렸다. 레시피 표준화와 원부자재 통합을 통해 가맹점의 제조·운영 효율도 함께 개선했다.
이디야커피는 개편 적용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고객 참여형 '최애 메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상, 재출시, 상시 시즌 등 3개 카테고리에서 선호 메뉴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이디야카드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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