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핵심광물 협력 강화한다…산업부, 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개소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는 몽골 울란바토르 과학기술대학교에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를 공식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이번 몽골 센터는 산업부의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약 98억원을 지원해 설치·운영한다.

산업부는 2023년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ODA를 활용한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운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5개국과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몽골 센터는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이다.

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지질연구소가 공동으로 텅스텐, 몰리브덴, 리튬 등 몽골 내에 부존하는 희소금속을 분석한다. 또 선광·정제련 등의 기술 교육에도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이 보유한 희소금속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으로 연계되도록 돕는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몽골 센터 개소로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며 "향후 센터 운영을 통해 몽골의 희소금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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