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해당 캠페인은 창의성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해당 캠페인의 세 번째 주요 국제·국내 수상 실적이다.
특히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에서는 체험·이벤트 부문과 사회적 선행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해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의 한국 출품작 중 유일한 수상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클리오 어워드가 2014년 신설한 스포츠 전문 국제광고제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스포츠 캠페인을 선정한다. 연맹은 지난 2022년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이뤄냈다.
이번 캠페인은 앞서 앤어워드(Awards) 스포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은 축구 경기에서 에스코트 키드의 입장 장면을 활용해 미래 세대 감소와 인구 절벽 문제를 창의적으로 조명했다.
연맹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1부) 30라운드 울산 HD와 강원FC의 경기에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가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기존에는 경기 전 양 팀 선수단과 에스코트 키드 22명이 모두 입장한다.
캠페인 참여 학생은 울산 울주군 한 초등학교 신입생 중 유일한 남학생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팬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114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연맹 관계자는 "축구의 상징적인 장면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K리그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야기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K리그 드림어시스트' 'K리그 퓨처스'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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