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한국의 경영대상' AI 혁신 부문 대상 수상

  • 디지털·AI 경영 전반에 내재화, 현장에도 접목

  • "AI를 통해 GS칼텍스 미 만들 것"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오른쪽이 제3회 DT Day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DAX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오른쪽)이 제3회 DT Day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DAX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1988년 제정돼 올해로 38회를 맞은 '한국의 경영대상'은 분야별 경영활동에서 탁월한 경영 역량과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AI를 통한 경영 혁신이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AI 혁신 부문'이 신설되었다.

GS칼텍스는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 Digital & AI Transformation) 전략을 통해 디지털과 AI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AI 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지난해 DX 혁신 부문에 이어 올해 AI 혁신 부문에서도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AI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고 동시에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GS칼텍스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의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은 디지털과 AI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는 개념이다. 이는 AI 중심의 지능형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디지털 기반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와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임직원들은 AI를 가상의 동료로 삼아 데이터 수집·분석,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지원받는다.

전통 제조업에서의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산업의 운영 철학과 경쟁력의 근간을 바꿀 수 있다.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 산업에 AI가 적용되면 방대한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 운전 조건을 제시하고 위험을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숙련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의사결정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운영체계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서 AI를 활용한 현장 혁신 활동이 공정 최적화, 설비 통합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 안전 혁신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최적화 모델을 통해 공정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CCTV,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공정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사내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AiU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GS칼텍스는 산업부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콤플렉스(AI팩토리)를 구현하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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