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효과 빠른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은 효과 빠른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뉴얼을 통해 원큐 라인업 3종은 기존 연질캡슐 대비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뉴네오솔 공법을 적용해 체내 흡수 속도를 약 3.3배 개선했다. 또한 천연 색소 사용과 제조 후 36개월 품질 안전성을 확보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동아제약 원큐 라인업은 성분에 따라 △이브원큐 △덱스원큐 △나프원큐 3종으로 나뉜다.
이브원큐는 이부프로펜 200mg이 주성분으로 두통·편두통·치통·근육통·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은 위장장애가 적으며 소염 작용도 있어 인후통·근육통 등 염증을 동반한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나프원큐는 나프록센 250mg이 주성분이며 치통·편두통·관절염·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나프록센은 진통 완화 효과가 뛰어나고 반감기가 길어 다른 약물 대비 효과가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
효과 빠른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종근당 파트너사 아클립스, 메이요 클리닉과 로베글리타존 임상 2상 협약
종근당은 당뇨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듀비에)의 글로벌 라이선스 파트너사 아클립스 테라퓨틱스(Aclipse Therapeutics)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위마비증 치료 후보물질 'M107(로베글리타존)'의 임상 2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이요 클리닉은 아클립스의 연구 지원금을 받아 M107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LOGAST(Lobeglitazone for the treatment of idiopathic gastroparesis)'라는 명칭의 임상 2상은 2026년 1분기 피험자 모집을 시작해 미네소타 로체스터, 애리조나 피닉스, 플로리다 잭슨빌 등 메이요 클리닉의 세 개의 캠퍼스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로베글리타존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 신약 듀비에의 주성분으로, 2023년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해 아클립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물질이다.
아클립스는 로베글리타존이 경구 투여가 가능한 소분자 약물로 항염증 효과와 임상적으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염증을 억제하는 M2 대식세포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M1 대식세포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통해 대식 세포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위마비증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듀비에(로베글리타존)를 당뇨병을 넘어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종근당의 전략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 출시
유한양행이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 8월 체결한 대한약사회와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약사의 '전문성'과 소비자들을 위한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8종은 눈, 뼈, 간 및 토탈관리 등에 적합한 '기본 케어'와 두뇌·인지, 항산화, 수면, 피부에 집중한 '특화 케어'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기본 케어 라인은 루테인지아잔틴과 아스타잔틴 함유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한루테인지아잔틴', 고함량 칼슘 영양제 '유한K2칼슘', 밀크씨슬 등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한밀크씨슬', 고함량 비타민D3(2000IU)와 비타민 K1·K2로 토탈케어에 도움을 주는 '유한고함량D3K2' 4종으로 이루어졌다.
특화 케어 라인은 인지력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한포스파티딜세린'과 피부 건강을 위한 '유한콜라겐', 리포좀 형태로 글루타치온의 흡수력을 높인 '유한글루타치온', 식물성 멜라토닌과 테아닌으로 수면도움과 스트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한멜라토닌' 4종이다.
제품별 한 달 사용분으로 포장되었고, 연질캡슐, 정제, 분말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출시한 실속형 건기식 8종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이 약사의 전문성과 복약지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 두번째 RPT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도입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WARF)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을 도입한 이후, 미국 테라파워와 벨기에 판테라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의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여러 기관·기업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RPT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SKL35501'은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WT-7695'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9 타깃의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 RPT 후보물질이다. 해당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전임상 단계에서 단회 투여만으로 루테슘-177(177Lu)과 225Ac 표지체 모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팜은 우선 177Lu 기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225Ac 기반 치료 옵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일 타깃 분자체에 대해 갈륨-68(68Ga)을 활용한 진단제 개발을 병행해 177Lu 치료제와 테라노스틱스 페어로 구성할 예정이다. 68Ga은 암 진단에 널리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표적 분자에 결합해 PET/CT 등 영상기법을 통해 RPT 대상 환자를 선별하는데 활용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WT-7695 확보로 SK바이오팜의 RPT 포트폴리오가 견고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완성도 높은 RPT 밸류체인과 함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헥토헬스케어, 여성 유래 유산균 ‘BELR47’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헥토헬스케어는 고려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여성 유래 유산균 'BELR47' 연구 결과가 SCI급 저널 Probiotics and Antimicrobial Proteins(Springer Nature, IF 4.6)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해온 회사의 R&D 역량과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전문성을 통해 얻은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헥토헬스케어 R&D센터가 건강한 성인 여성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확보해 자체 개발한 유산균 BELR47의 효능을 세균성 질염 동물모델에서 평가한 것이다. 질염과 장내 염증 관련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는 양상을 확인했으며, '장–질 축(Vagina–Gut Axis)' 연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제시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ELR47'을 구강 투여한 실험군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확인됐다. 질 내 염증과 세포 박리 현상이 완화됐고, 원인균 증식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혈청 염증 인자는 감염군 대비 정상 범위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항염증 인자 발현도 감소된 상태에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장내에서는 밀착 연접 단백질 발현 감소가 부분적으로 회복되며, 장 장벽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과 일부 유익균의 상대적 비율이 감염 전 수준에 가까운 회복세를 보였고, 항염 신호와 연관된 단쇄지방산 농도 역시 감염으로 감소된 수치에서 개선된 방향을 나타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헥토헬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균주의 과학적 근거를 국제 학술지에서 확인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학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여성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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