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정명근 시장의 국정과제 화성시 정책 '윈-윈' 전략, 미래지향적이다

  • AI·민생경제·통합돌봄등 3대 사업 본격 추진

  • 이재명 정부정책 연계하며 새 성장 동력 확보

  • 정 시장, 화성의 미래를 위한 능동 대처 빛나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시장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화성특례시 정책 '윈-윈'전략을 마련했다. 핵심은 인공지능(AI)·민생경제·통합돌봄등 3개분야 연계 사업이다. 지난 20일 본격 추진도 선언했다. (2025년 11월20일 자 아주경제 보도) 정 시장은 이보다 앞서 지난 8월부터 국정과제 대응 TF를 가동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새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총 83개의 연계 사업을 발굴했다. 임기후반 지속 가능한 화성만들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함이었다. 이런 정 시장이 이날 더 구체화된 계획과 정책을 제시하며 적극 추진을 다짐한 것이다. 내용의 면면을 보면 그동안 화성시가 추구했던 시정 목표에서 한 발 더 나간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채워져 기대가 크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더욱 그렇다. 화성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서비스와 시민 생활에 적극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AI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 시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대전환시대 적극 대처하기 위함이다.

정 시장의 이번 정책은 여기에 더해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 구축 사업’과 ‘AI 혁신학교 사업’을 추진해 ‘K-AI 시티'를 실현한다는 것이 복안이다.  화성자율주행리빙랩센터를 거점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구현을 위한 실증도시 구축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추진 된다면 집중 AI(인공지능)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통해 첨단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국정과제와의 윈-윈'전략에 민생경제도 포함 시켰다. '희망화성 지역화폐’ 1조 원 발행을 목표로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이 첫째다. 아울러 수출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흔들림 없는 경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두 번째다.

정 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돌봄 분야도 챙겼다. 새 정부 정책과 동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화성시 바로이웃 통합돌봄’정책이다. 기존의 노인 및 장애인 중심의 돌봄 체계를 넘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벌써 기대가 크다. 정 시장은 이러한 정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국비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발품을 팔며 예결위원장등 국회의원들에게 적극 지원도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371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화성시 최초, 총예산규모 4조원을 넘겼다. 정 시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앙부처 등의 사업 공모와 도비 확보에도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정 시장의 이번 국정과제 연계사업도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AI, 민생경제, 통합 돌봄을 핵심으로 한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을 넘어 적극적인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더 나은 화성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치적보다는 화성의 미래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정 시장의 의지가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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