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반도체·미래모빌리티·첨단농업으로 권역별 성장축 구축"

  • 지방자치TV 특별기획 인터뷰, 자신의 SNS 통해 공개

  • 서울시 93% 면적 활용한 도논복합 균형발전 구상 제시

  • 서·북부권 소부장, 남부권 미래모빌리티, 동부권 농업 육성

  • 호수관광벨트·체류형 관광·원도심 문화관광 조성 본격 추진

사진김보라 시장 SNS 캡처
김보라 시장이 출연한 지방자치TV '더 인터뷰' 방송 모습. [사진=김보라 시장 SNS 캡처]

김보라 안성시장이 반도체 소부장 산업과 미래모빌리티, 첨단농업, 문화관광을 연계한 권역별 균형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지방자치TV '더 인터뷰' 특별기획에서 방영된 인터뷰 내용을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며, 안성의 넓은 면적과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지역별 강점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안성은 현재 인구가 21만 명이지만 면적은 서울시의 약 93%에 이를 정도로 넓은 도농복합도시"라며 "각 권역이 가진 입지와 산업, 자연환경의 특성을 살린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성 서부권과 북부권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김 시장은 "서부권은 평택과 인접해 있고 용인 남사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며 "북부권 역시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용인 원삼과 인접해 있어 반도체 관련 산업기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부권과 북부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 특히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반도체 산업의 근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늘어나는 인구 수요에 맞춰 주거와 생활, 교육 등 정주 조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부권과 서부권이 보유한 호수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은 "북부권에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고삼호수가 있고, 안성시는 호수관광벨트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호수들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도 안성시민뿐 아니라 용인과 평택, 화성 등 인근 대도시 주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하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부권과 북부권은 산업과 자연, 관광과 휴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부권은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남부권에는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 캠퍼스가 들어서게 된다"며 "이를 중심으로 남부권을 미래모빌리티 관련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남부권에는 청룡호수와 금북정맥, 금광호수 등 수려한 자연경관도 많이 있다"며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자연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동부권은 농업의 현대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핵심 전략으로 "동부권은 남한강 수계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지역이면서 안성 농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며 "과거처럼 많은 육체노동에 의존하는 농업이 아니라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첨단농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부권을 중심으로 농업을 현대화하고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원도심이 위치한 도심권을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원도심에는 전통시장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이 집중돼 있다"며 "방문객들이 단순히 왔다가 돌아가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도심권을 안성 문화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통시장과 역사문화 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의 이번 구상은 안성 전역을 하나의 개발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 권역별 입지와 산업 기반, 자연환경을 살려 차별화된 발전축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과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 캠퍼스, 호수관광벨트, 농업 현대화 사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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