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2026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 470여명을 모집한다. 이러한 결혼이민자 가족 모집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는 향수 해소를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숙련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다.
10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은 오는 21일까지 화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근로자를 뽑는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모집 예정인원은 470여명이지만 법무부 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초청은 결혼이민자 1가구당 10명까지 가능하다. 초청 대상 자격은 19세 이상, 55세 이하 본국 거주 가족들이다. 고용주의 재입국 추천을 받은 경우,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임금은 내년 최저임금인 시급 1만320원 이상이며 1일 8시간이 기본이다. 고용농가 배정은 전년도 계절 근로자를 채용한 농가가 재계약 희망 시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또 전년도 사업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는 재신청시 농가에 우선 배정될 수 있다.
화천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지역 결혼 이민 여성의 모국 가족인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근로자가 이탈하는 일도 없고 농작업에 대한 숙련도가 뛰어나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배정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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