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30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차입금 상환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3800원에서 37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도 리커버리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3분기 미국 관세 리커버리는 500억원 규모로 발생했는데, 2~3분기 관세 금액이 인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구개발(R&D) 자산화 범위 축소 영향은 383억원 추가 인식됐다"며 "R&D 자산화 범위 축소에 따른 비용 증가와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추가 비용이 남아있다는 점은 내년까지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7년부터 구조조정 및 효율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해외 사업장 중심의 20% 인력 감축, 공급망 재편으로 재료비·물류비를 줄이고 수익성 개선이 점차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3분기 누적 수주는 15억원을 기록, 관세 등 불확실한 정책 영향으로 수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업황 개선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차입금 상환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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