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이 온다…'미학도시 인천' 비전 담은 현대사진전 개막

  • 2025 인천국제현대사진기획전(iiCP 2025) 11월 7일 개최 세계적 그룹 매그넘 포토스, 포토 바젤 작가 등 14개국 125명 참여

사진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사진=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소장 김노천)는 오는 11월 7일(금)부터 12일(수)까지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인천국제현대사진기획전(iiCP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계를 넘어, 바다와 뭍의 사이(間)를 품은 도시'를 주제로, 총 14개국 125명의 작가가 4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항구도시 인천의 정체성과 현대 사진의 실험적 가능성을 결합해 '인천 스타일'의 새로운 동시대 예술 전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세계적 다큐멘터리 사진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947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등이 창립한 매그넘은 전 세계 언론과 예술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진가 그룹으로, 전시 주제와 맞닿은 작품들이 인천 무대에 전시된다.

또한 스위스 포토 바젤(Photo Basel)에서 주목받은 사진작가 10여 명을 비롯해 한국과 튀르키예 현대사진의 거장, 독일 현대미술관의 전시기획자 겸 작가, BBC 방송기자 출신 작가, 세계 비엔날레 참여 작가 등이 대거 참여한다. 그리스, 독일, 레바논, 몽골, 미국, 베트남, 벨기에, 영국, 일본, 중국, 폴란드, 프랑스, 튀르키예, 한국 등 총 14개국 47명(작품 231점)의 작가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폭넓은 큐레이션을 구축한다.

특히 인천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미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도시로서, 이번 전시는 '미학도시' 인천의 비전을 세계 앞에 당당히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노천 소장은 "iiCP 2025는 '작게 시작하지만 다르게 만든다'는 원칙 아래 인천에서만 가능한 현대사진의 문법을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항구도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세계와 맞닿은 경계의 감각을 사진 언어로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인천국제현대사진기획전'은 오는 11월 8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이어지며, 전 일정 무료로 개방된다. 

[참여 작가 명단]

<제1전시관 국제관> 유병용(레전드 인천), 라팔 밀라흐, 탈라시니 두마, 니콜라스 갈라니, 스피로스 브레타코스, 아리스토텔레스 조지 조가스, 모나 샤라프 에딘, 랄프 테펠, 바툴가 다미이란, 피터 킴, 쩐반홍, 쩐딘 유이, 김 푸카르, 알 브라이든, 린 블라이스, 마크 미첼, 고이케 다이스케, 서검미, 포정잘, 실비아미니, 필립 H.클로델, 에제 일디림, 오우즈 사그디츠, 오잔 사그디츠, 김우성, 김종호, 레나, 김경수, 김범수, 류재형, 변성진, 김노천, 서석돌, 서주선, 심재창, 양룡, 여상현, 원춘호, 우기곤, 유창호, 유희영, 윤정미, 윤지한, 이원철, 조명환, 진정근, 탁영한.

<제2전시관 연구소 작가관> 강환산, 구명화, 김도남, 김말연, 김미자, 김숙영, 김운식, 김은순, 김재겸, 김정자, 김현숙, 김혜진, 문미란, 박도희, 박종섭, 박지연, 박진경, 박천혜, 서선미, 서순희, 소헌영, 손정국, 신호선, 심기영, 안귀옥, 우재홍, 유선영, 윤헌영, 이경숙, 이수정, 이숭봉, 이연실, 이윤주, 이재등, 이종호, 전성진, 정태만, 주미연, 최건휘, 최문숙, 최송옥, 최혜숙, 하현진, 한상표, 한성구, 홍석진.

<제3전시관 인천 초대 추천 작가관> 고유나, 김덕은, 김동광, 김미정, 김상우, 김선희, 김시율, 김용기, 김용수, 김은정, 김태연, 김현주, 남재헌, 맹길재, 문유경, 민효주, 박창이, 박효주, 백소영, 설윤지, 신종수, 오수진, 유덕기, 유미영, 유현규, 이강수, 이나현, 이주철, 이충기, 추윤혁, 허준용, 홍광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