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캠핑…에버랜드에서 꿈꾸는 밤

  •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31일 일반에 개방

오는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사진에버랜드
오는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사진=에버랜드]

 

낮에는 테마파크의 활기 속에서,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에버랜드의 하루는 이제 캠핑으로 완성된다.


가을의 문턱에서, 에버랜드가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엔 테마파크도, 미술관도 아닌 '자연'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이는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가 오는 31일 일반에 문을 연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단지 한켠, 푸른 산 능선을 따라 자리 잡은 이 캠프장은 스노우피크의 국내 첫 직영 캠핑장이다.


캠프필드는 단순한 숙영 공간이 아니다. 서울 근교에서 자연의 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캠핑지다.

프리미엄 오토캠핑존, 감성적인 텐트 스위트존, 건축가 구마 겐고의 모바일 하우스 '쥬바코(JYUBAKO)'까지…….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자연과 머무름'을 중심에 둔다.

숲속 트래킹, 아침 요가, 스노우피크 카페앤다이닝 등 몸과 마음을 느리게 풀어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이 캠프필드를 통해 테마파크, 미술관, 모빌리티 뮤지엄, 스피드웨이에 이어 캠핑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 단지로 확장에 성공했다. 캠퍼들은 호암미술관과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자연과 예술을 오롯이 이어갈 수 있다.

공간 곳곳에는 사람과 환경의 공존을 고려한 디테일이 숨어 있다. 지형을 그대로 살린 단차 설계, AI 기반 공간 데이터 서비스, 자원 회수 로봇 '네프론'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말 열린 오픈식을 시작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인 캠프필드는 매월 15일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일반 캠퍼에게 문을 연다. 자세한 정보는 에버랜드와 스노우피크 공식 웹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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