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오는 2030 완료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하겠다"

  •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기업·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 유동인구 증가, 서판교역 일대 추가역 신설 등 교통망 확충 기대

  • 일상과 문화 연결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조성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일 “올 하반기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천명했다.
 
이날 신 시장은 "판교동 578번지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개발 방향을 기업 유치 및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으로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16년간 방치된 부지를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신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부지 1만5133㎡ 가운데 1만2133㎡는 기업 및 R&D센터 유치 용지로, 나머지 3000㎡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좋은 교통 여건과 4차 산업 관련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고려해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부족한 체육·문화시설을 보완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판교동은 청소년 학습시설, 사회복지관 등은 입지해 있으나 실내 체육시설은 부족한 상태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형 문화·여가 공간을 마련하고, 일상과 문화를 연결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미래 모빌리티 및 소프트웨어 기업 등 4차 산업 첨단기업과 R&D센터를 유치해 직장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와 카이스트 AI연구원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자족 기능과 정주 여건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오랫동안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판교동 578번지에 대기업과 복합문화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일대 유동인구 증가로 교통 인프라 개선 촉진 등 서판교 일대 추가역 신설에 대한 수요 타당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