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대련 없다"…李,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현안 총망라

  • 최소 90분간 생중계로 기자회견…내·외신기자 152명 참석

  • 신성장동력·고용·부동산·증시 대책 등 민생·경제 구상 설명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많은 질문을 받고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부터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다. 진행 예정 시간은 90분이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하며 주제는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다. 질의응답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3파트에 나눠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신성장동력과 고용·부동산·증시 대책 등 민생과 경제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지난 (7월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과 같이 대통령과 기자 간 사전 약속된 질의응답이나 약속 대련은 이번에도 없다”면서 “중요 현안이나, 필수 질문들은 우선 답하고 이후 명함 추첨과 지목을 통해 (질의응답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기자회견에는 국민과 소통 확대를 위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외 심층 취재를 전문으로 하는 독립 언론 두 곳이 초대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풀뿌리 언론에게 기자회견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대국민 소통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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