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5일 주한외교단과 만찬…"정부 외교 본궤도에 복귀"

  • 117개국 상주공관 대사·30개 국제기구 대표 초청

  • 최태원 등 경제 6단체장 및 주한미군 사령관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한외교단과 만찬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설명하고, 10월 말 개최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만찬에는 우리나라에 상주 중인 117개국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가 초청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이 취임 뒤 각국에 파견한 대통령 특사단 단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관계부처 장관 및 경제단체장 등 170명 가량이 참석한다. 

각국 대사 등 외교단을 제외한 주요 초청자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 등이 포함됐다. 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 대변인은 이번 만찬에 대해 "전례에 비춰 빠른 시기에 주한외교단과 상견례 행사가 마련된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외교가 본궤도에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한외교단과 만찬 뒤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국민임명식도 갖는다. 임명식에서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 미리 선발된 국민대표 80인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임명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종단 대표, 정치·경제·노동계 대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반 국민 등 3000여 명이 특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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