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반부패·청렴 추진회의'...CLEAN 기장 조성 속도

간부공무원 전원 참석...33개 청렴시책 추진해 종합청렴도 1등급 목표

기장군이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반부패·청렴 추진회의’를 개최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제2차 반부패·청렴 추진회의’를 열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정종복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청렴 시책 추진 상황, 하반기 부패 취약분야 개선 계획, 청렴도 향상 설문조사 결과, 종합청렴도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반부패·청렴 관리시스템 운영 △내부체감도 향상 △청렴 실천을 통한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 사전예방 체계 강화 등 4개 분야 33개 시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정 군수는 “조직 내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관심을 가지고 다각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이 없는 클린(CLEAN) 기장을 만들기 위해 간부공무원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1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청렴체감도 점수는 81.3점으로,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8점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