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극한 호우 원인 조사·대책 마련' 신속 추진 과제 선정

  • 조승래 "피해 매우 커…피해지역 중심 대책 필요하다 판단"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호우피해에 대한 원인 조사와 대책과 관련된 내용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치행정분과는 호우피해에 대한 '철저한 재난 원인 조사 실시 및 대책' 관련 내용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정부에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여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극한 호우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피해가 매우 컸다는 점을 강조하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이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원인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인프라 확충과 대피 체계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큰 피해가 발생한 산사태의 경우 독립적인 조사 기구를 구성해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도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9조를 근거로 "정부에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철저한 재난 원인 조사 실시와 대책 마련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조속히 착수해 줄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지난 6일 민생경제 회복과 체감경기 개선 기여를 위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시행 △국제회의 참가자 입국심사 간소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신청 기준 현실화 등이 담긴 '내수 활성화를 위한 관광 규제 합리화 3대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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