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인산인해'…전국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사전축제·첫 주말에만 4만여 명 방문…라벤더 절정 속 체험·야간관광 인기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라벤더축제’ 사진동해시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라벤더축제’.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라벤더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이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만개한 라벤더가 보랏빛 장관을 연출하는 가운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2026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축제 개막 이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정원이다. 넓게 펼쳐진 라벤더 군락은 초여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향기로운 라벤더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축제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출렁다리는 축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청옥호와 금곡호의 수려한 풍광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릉별유천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형형색색의 조형물과 라벤더를 활용한 다양한 연출 공간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사진 촬영 장소를 제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주요 관람 구간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장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띠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어린이 놀이터와 체험 프로그램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족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흥행을 보여주는 수치도 눈에 띈다.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축제에는 1만1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외지 관광객 비율이 6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본축제가 시작된 첫 주말에는 약 3만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세는 무릉별유천지가 강원권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라벤더축제 기간에는 약 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축제 인지도 상승과 신규 관광 콘텐츠 확충에 힘입어 이를 뛰어넘는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스카이글라이더와 알파인코스터 등 인기 어트랙션은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어 야간 관광의 매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동해시는 관람객 편의 향상을 위해 온라인 예매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자는 전용 스피드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어 현장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시는 남은 축제 기간에도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편의시설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라벤더가 절정을 향해 가면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축제 기간 동안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무릉별유천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동해시가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을 이끄는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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