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5' 행사장 내 올리브영 부스가 현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K뷰티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올리브영은 130평(430㎡) 규모로 부스를 꾸려 총 66개 브랜드와 164개 상품을 선보였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KCON LA 2025에는 12만5000명이 방문했고 이 중 3만6000명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4대 스킨케어 루틴(단계별 스킨케어) 존'이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제형과 기능을 갖춘 상품 40여종을 모아 K뷰티 상품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선케어존은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다. 올리브영은 이곳에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방문자들이 선케어 효과를 체감하도록 했다. 또 스킨 스캔 서비스를 KCON 최초로 도입해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했다.
올리브영은 행사 기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한 판매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 총 30개사의 34개 제품을 별도로 전시해 소개했다.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소비자 접점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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