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대신증권, 자사주 25%에 밸류업 기대…목표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증권 사옥 사진대신증권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증권 사옥 [사진=대신증권]

NH투자증권은 9일 대신증권에 대해 자사주 비중이 높고, 밸류업 정책에 대한 의지가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 논의로 자사주 활용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대신증권은 자사주 비중이 25%로 대형 증권사 중 가장 높다”며 “대주주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여서 자사주 소각 등에 따른 지배력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밸류업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2028년까지 자본확대 후 초대형 IB 지정 △2030년까지 연결 ROE 10% 달성 △최소 DPS 1200원 지급 및 별도 배당성향 30~40% 유지 △2026년부터 자본준비금을 활용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실시 등이다.
 
한편 연결 기준 실적은 계열사들의 수익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F&I의 부실채권(NPL) 매각, 저축은행의 충당금 완화, 해외투자자산 정상화 등으로 이익 기여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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