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30일 “앞으로 남은 1년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김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3년간의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 3년은 1000여 명의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왕시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이 해결된 것을 주요성과로 제시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 인덕원~동탄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유치 등을 꼽았다.
이어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맨발걷기길 조성, 의왕무민공원 및 백운호수공원 개장 등을 주요 성과라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주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해 도시의 철도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올해‘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암·왕곡역 신설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IT와 관련된 첨단기업을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의왕산업진흥원’도 오는 2026년까지 설립한다
아울러,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내손동에 건립하고 있는‘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내 의왕시가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활력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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