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오전 조사를 마무리했다.
특검팀은 이날 낮 12시 44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조사는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오전 10시 14분부터 시작됐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을 대통령경호처가 집행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조사는 기존 사건을 수사해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직접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내란 예비·음모 혐의 등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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