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국세청장 임광현 지명

  • 문형배·이미선 전 헌법재판관 후임

  • 국세청장 후보자로 첫 현역의원 발탁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에 김상환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왼쪽부터 헌법재판관에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국세청장에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에 김상환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왼쪽부터), 헌법재판관에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국세청장에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김상환 전 대법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4월 8일 퇴임한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과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김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 “헌법재판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헌법 해석의 통찰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오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한 판사로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탁월한 법관”이라며 “헌재의 판단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세청장 후보자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 대상이며, 최종 임명되면 현직 의원 출신이 국세청장이 되는 첫 사례가 된다.
 
강 비서실장은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 조세와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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