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SK, 사업 리밸런싱으로 재무 안정성 강화"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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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5일 SK에 대해 계열사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SK스페셜티 매각으로 2조6000억원 규모의 처분이익이 발생했고, 순차입금도 8조1000억원까지 줄었다”며 “SK트리켐 등 4개 자회사를 SK에코플랜트로 이전하고, SK실트론 매각 작업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C의 판교 데이터센터도 SK브로드밴드에 넘기면서 사업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리밸런싱은 그룹 전체의 자산 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4~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 2027년 이후에는 AI 등 신사업 수익화로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소 5000원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강화된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조6780억원, 순이익은 6690억원이며, 상각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는 10.5배 수준이다. ROE은 2.6%에서 2027년에는 5.6%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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