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인수위, 세교터미널·신장2동 청사 현장 점검

  • 19일 세교터미널 부지와 신장2동 청사 건립 현장 방문...사업 추진 상황 확인

  • LH 매입 완료된 세교터미널 부지, 공공성·사업성 고려한 복합개발 방향 논의

조용호 당선인이 신장2동 청사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조용호 인수위
조용호 당선인이 신장2동 청사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조용호 인수위]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세교터미널 부지와 신장2동 청사 건립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북오산권 도시개발과 생활 행정서비스 기반을 민선 9기 시정 준비의 핵심 현안으로 점검했다.

22일 인수위에 따르면 조용호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지난 19일 신장2동 청사 건립 현장과 세교터미널 부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기반 시설과 장기 도시발전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새 시정 운영에 필요한 현안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위는 먼저 세교터미널 부지를 찾아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부지가 향후 북오산권 도시기능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살폈다. 해당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1호선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높고, 북오산권 생활권과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혀 왔다.

세교터미널 부지는 세교1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 이후 터미널 용지로 공급됐으나 여러 차례 분양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남아 있었다. 오산시는 올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부지 매입을 완료했고, 향후 오산도시공사 현물 출자 등을 통해 주거, 업무, 상업, 생활SOC가 결합된 복합도시개발을 추진하는 구상을 마련해 왔다.

인수위는 해당 부지가 단순한 미개발 토지 정비에 그치지 않고 북오산권의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연계 기능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봤다. 특히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고려해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주변 생활권과 상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인수위는 신장2동 청사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개청 이후 주민들이 이용할 행정·복지·문화 기능의 배치와 접근성을 점검했다. 신장2동 청사는 총사업비 20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2월 개청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장2동 청사는 과밀 행정 수요를 분담하고 급격히 늘어난 행정·복지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기반 시설이다. 새 청사에는 민원처리 공간과 상담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실, 소모임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 생활과 복지, 문화가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주민들이 여러 행정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령층과 장애인, 영유아 동반 민원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청사 내부 안내체계와 편의시설, 주차·보행 접근성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앞서, 조용호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5일 현판 제막식과 위촉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뒤 부서별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을 통해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인수위는 기획행정소통, 복지경제, 도시안전환경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되며 세교터미널과 신장2동 청사처럼 도시개발과 생활행정이 맞물린 현안을 공약 실행계획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는 지난 18일에도 도시주택국, 시민안전국, 차량등록사업소 업무보고를 통해 세교3지구와 운암뜰 개발사업, 광역교통망, 시민안전 체계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업무보고에서 다뤄진 도시·교통·안전 분야 과제를 실제 사업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절차로, 민선 9기 출범 전 사업별 우선순위와 추진 방식의 현실성을 점검하는 의미가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23일까지 주요 사업 현장 방문 일정을 이어가며 시정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부서별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결과를 종합해 세교권 개발, 생활SOC 확충, 광역교통망, 시민안전, 행정서비스 개선 등 민선 9기 초기에 다룰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정리할 방침이다.
세교터미널 부지 사진조용호 인수위
[사진=조용호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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