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정순 의원)는 6월 24일(화) 제263회 삼척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제7일 차 회의를 개최하고, 하수도사업소, 평생학습센터, 수산자원 센터, 대이동굴관광 센터, 해양관광 센터 등 5개 주요 소관 기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으며, 의원들은 날카로운 질의와 함께 시정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각 기관의 업무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되었다. 의원들은 특히 △환경 개선 △관광 산업 발전 △지역 상생 △예산 효율성 제고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광우 위원은 삼척 시내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가 별도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이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또, 시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이 관광 활성화의 기본임을 역설했다.
양희전 위원은 삼척의 주요 관광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 및 친절 응대 매뉴얼 마련에 힘써 달라 당부했다. 더불어 환경기초시설 주변 마을 지원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 상생을 도모할 것을 촉구했다.
김희창 위원은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 교체 공사 시 오·폐수관로의 매설 방식을 개선하여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공공사업에 종사하는 환경 업체들의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대체 사업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지역 고용 안정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연철 위원은 시에서 물품 구입 시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삼척의 주력 관광사업들이 더욱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인 혜택 및 운송수단 마련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정정순 위원장은 사업 집행 일정을 면밀히 관리하여 불필요한 예산 이월을 최소화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여성 새로 일하기 운영센터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부터 인력 채용까지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하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원학 위원은 삼척시의 하수도 요금 수준에 대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면밀히 판단한 후,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시민들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검토하여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구 위원은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생교육 강사들을 위해 교통비·수당 등 강사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삼척의 고유 자원인 민물김 서식지를 보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 특산물 보호에 완벽히 할 것을 주문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 2025년 2분기 으뜸 봉사상 시상식 개최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센터 내 포토존에서 '2025년 2분기 동해시 으뜸 봉사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에 헌신한 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2분기 으뜸봉사상 심사위원회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의 과정을 거쳐 개인 수상자로 김순경 씨를 최종 선정했다. 아쉽게도 이번 분기에는 단체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김순경 씨는 그동안 꾸준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으뜸봉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이 직접 김순경 씨에게 인증패를 수여하며 시작됐다. 이어서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 화분 전달과 기념 촬영이 진행되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시상식 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봉사활동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봉사자에게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해시 으뜸 봉사상은 2015년부터 시작되어 분기별로 으뜸 봉사자와 으뜸 봉사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이 상은 자원봉사 실천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로에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봉사활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황윤상 센터장은 으뜸 봉사상의 의미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인정과 보상 차원에서 분기별 선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YWCA, '기후 위기 시대' 식품 안전·환경 교육 성료…시민 의식 고취

동해YWCA(회장 김근혜)는 24일, 동해YWCA 3층 강당에서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비자 식품 안전 정보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기후변화 시대의 먹거리 안전과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의식 함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재) 식품안전상생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기후 위기는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동해YWCA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식품 안전 정보를 올바르게 인지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날 교육은 총 두 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심도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첫 번째 강연은 정명섭 식품위생 정책연구원 원장이 연사로 나서 ‘기후변화와 식품 안전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식품 위험 요인들, 예를 들어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한 화학적 오염 사례 증가, 곰팡이독소 및 패류독소 발생 가능성 증가 등을 설명하며, 이상기후에 대비한 식품 안전관리 요령을 상세히 교육했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는 식품 소비기한의 개념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연에서는 이윤숙 여성환경연대 부설 에코 페미니즘 연구위원이 ‘기후 위기 시대의 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이 위원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플라스틱 감축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배출된 플라스틱의 회수 및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라스틱 사용 현황과 배출 현황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며, 환경 보호를 위한 소비자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의 식품 안전 관리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소비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며 환경 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동해YWCA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식품 안전,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YWCA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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