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0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21%) 오른 2984.1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0.29%) 높은 2986.52에 개장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표면상 코스피 3000은 투자심리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다"며 "앵커링 효과(닻내림 효과)가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가 대선 이후 허니문 랠리의 연료를 소진해가고 있다"며 "업종과 종목 선택의 난이도 상승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노예 해방의 날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17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0억원, 2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3.46%), 삼성바이오로직스(0.90%), KB금융(1.12%), HD현대중공업(0.12%) 등은 상승 중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5%), 현대차(-0.24%), NAVER(-0.60%), 기아(-0.31%)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4%), 금융(0.17%), 제약(1.08%), 화학(0.77%), 통신(0.23%) 등이 오름세고 IT 서비스(-1.15%), 유통(-0.38%), 기계장비(-1.47%) 등 업종이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5%) 오른 782.9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p(0.14%) 오른 783.63에 출발해 약보합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억원, 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78%), 에코프로비엠(2.09%), 에코프로(0.85%), 레인보우로보틱스(2.93%), 파마리서치(2.32%), 휴젤(0.94%), 삼천당제약(4.28%) 등이 상승세고 HLB(-0.38%), 펩트론(-0.75%), 클래시스(-0.32%)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8%), 기계장비(0.93%), 제약(0.95%), 금융(0.21%) 등이 상승세고 IT 서비스(-0.59%), 금속(-0.57%) 등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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