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삼성증권 선정

  • 하반기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계획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케이뱅크가 상장대표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최종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뱅크는 2021년 9월 예비심사를 통과할 당시 약 7조원의 기업 가치를 제시했으나, 금리 인상기와 투자 심리 위축으로 공모를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목표 가치를 5조3000억원 수준으로 낮춰 다시 공모에 나섰지만, 수요 예측 실패로 일정을 연기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주관사를 선정했다"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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