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범한유니솔루션과 액침냉각형 ESS·EV 시스템 개발

  • 에쓰오일 액침냉각유 적용해 ESS 시스템 개발

  • 시스템 개발 분야 지속 협력 체계 구축

사진에쓰오일
6월 17일 액침냉각 기술 기반 ESS·EV 배터리팩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종철 에쓰오일 윤활영업부문장(왼쪽)과 박기욱 범한유니솔루션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ESS·EV 배터리팩 및 모듈 전문 제조기업인 범한유니솔루션과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월 13일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향후 액침냉각형 ESS 및 EV용 배터리팩 시장에서의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현재 범한유니솔루션은 에쓰오일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을 적용해 직접냉각 방식의 액침냉각형 ES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KC 인증과 배터리 열폭주 시험 인증(NFPC 607)을 획득해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범한유니솔루션은 액침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해 국내 최초 순환식 액침냉각 EV 배터리팩을 개발해 이를 범한자동차 전기버스에 탑재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ESS 시스템과 EV 배터리팩, 전기 추진 선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액침냉각 기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기술 지원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액침냉각 기술은 열 제어 효율성과 화재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범한유니솔루션과의 협력은 액침냉각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ESS, EV배터리 등 열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자사 액침냉각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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