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풍산,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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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산]

NH투자증권은 13일 풍산에 대해 단기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영역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풍산의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방산 수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부문 판매가에 적용되는 구리가격은 2분기 평균 9454달러로 전 분기 대비 2.6%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신동부문 마진도 상승할 것"이라며 "방산 수출은 기수주된 물량 납품으로 전 분기 비 133%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방산부문 가치 산출에 있어 국내 방산업종 평균 EV/EBITDA에 60% 할인을 적용했으나 이를 45%로 축소하면서 목표가를 상향한다"며 "구리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3거래일간 주가 급등은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방산부문 가치에 대한 리레이팅"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풍산을 제외한 국내 주요 5개 방위산업주 12개월 선행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약 30배에 거래 중인 반면 풍산은 9~10배 수준에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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