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범한퓨얼셀, K방산 통한 해외 진출 가능성…목표주가 18.1%↑"

사진범한퓨얼셀
[사진=범한퓨얼셀]

신한투자증권이 12일 범한퓨얼셀에 대해 K방산을 통한 해외 진출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18.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을 신재생 에너지(수소) 관심 종목으로 제시하며 "범한퓨얼셀의 핵심 사업인 잠수함용 연료전지 부문에서 수출 프로젝트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 캐나다(8~12척), 폴란드(3척) 등 해외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한 K-잠수함 원팀(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은 모두 범한퓨얼셀의 고객사"라며 "장보고-III 1번함부터는 국산화에 성공한 범한퓨얼셀의 연료전지를 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시장 규모는 8~15척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이 한화오션으로부터 수주받은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물량 기준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척당 약 280억원으로, 전체 규모는 2200~4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위험 요소가 있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료전지 핵심 부품 개발에 성공해 한화오션과 그룹내 수직계열화 구조를 만들 경우 범한퓨얼셀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면서도 "한화 그룹이 개발을 성공해도 상용화 레코드가 있는 범한퓨얼셀(약 15년 만에 국산화)과 중·단기적 병행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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