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유튜브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신세계그룹은 사이버 렉카(특정인 이슈 영상을 게시하는 유튜버)들이 퍼뜨리고 있는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고 보고 정 회장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콘텐츠들은 정 회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을 거론하는 등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며 "정 회장 개인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기에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소송 과정에서 어떠한 자비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해당 유튜버 신상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 소송과 정보공개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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