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와 ㈜애그리치글로벌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신문방송미디어교류협회와 아주글로벌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국 내 한국 학생들에게 창의적 콘텐츠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상하이, 광저우, 선양, 톈진,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선전, 쑤저우, 옌볜 등 중국 전역 10여 개 도시의 재중 한국학교, 로컬학교, 국제학교 등에서 학생들이 참가해 다양한 중국 문화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영상 콘텐츠로 담아냈다.
참가자들은 중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숨은 맛집, 여행 정보, 디지털 플랫폼(위챗, 알리페이 등) 등 생생한 현지 문화를 소개했으며, 특히 광저우의 맛집을 소개한 영상은 유튜브 업로드 일주일 만에 1만 5000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옌타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고3) 이영훈 학생은 “옌타이 하면 고량주만 떠올리는 인식이 아쉬웠다”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성한 먹거리를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이 도시의 진면목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서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대회 인기상은 1등 노혜린, 김서연 학생(광저우한국학교), 2등 황율하, 박연진 학생(광저우한국학교), 3등 박채은, 이채린 학생(광저우한국학교), 4등 이영훈 학생(옌타이한국국제학교), 5등 김지호 학생(선전오스한국제학교)이 차지했다.
미래 콘텐츠 인재의 등용문…한중 우의의 가교 역할 톡톡히
2025 차이나 UCC 전국대회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개최되는 영상 콘텐츠 대회로, 해마다 한국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문화 감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특히 방송·미디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아주글로벌교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이나 UCC 전국대회를 통해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문화외교와 콘텐츠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애그리치 글로벌 댄포드 그룹(Agrich Global Group Danforth)은 주력 사업인 사료제조, 반려동물 솔루션, 스마트 팜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양식사업(양돈, 비육우)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안전하고 가치 있는 동물성 단백질을 인류에게 공급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사명과 사업 목적을 갖고 있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회사의 가치를 종업원, 고객, 주주 그리고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상생의 사업모델(EGS)을 추구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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