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신용보증기금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평가업무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문평가를 수행하는 전문평가기관도 26곳 확보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원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전문평가를 신청하는 기업 수는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93개사를 기록해 2023년 99개사에 이어 2년 연속 90개사를 넘었다.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우리나라의 기술산업 발전과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코스닥시장본부장)은 "딥테크 등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전문평가기관을 확충해 기술평가의 충실도를 높이고 우수 기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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