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역대 최대' 서울푸드 2025 개막…K-Food 수출상담 2.5억 달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2 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5에는 45개국의 식품기업 1639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250곳)보다 20% 늘어난 30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와 함께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미국 등 대표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인 대체육, 저당식품 등 미래 식품기술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푸드테크를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10회 서울푸드 어워즈'에서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체육, 푸드테크, 간편식 등 20개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별도 홍보관을 구성해 우수 상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쿠팡 크리에이터인 정윤희와 160만 먹방 유튜버 상해기가 함께하는 '특별 커머스 데이', 중국 왕홍과 베트남·일본 인플루언서를 통한 '글로벌 커머스 데이' 등을 통해 전통 유통망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제품판매와 홍보에도 나선다.

이와 별도로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쟁력 있는 중견·중소 식품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칠레, 과테말라, 라오스 등 신시장 3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김치, 홍삼, 유자청 등 대표품목을 소개하고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을 운영해 48개 유망 식품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시식, 바이어 상담을 지원한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푸드는 이제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파워 기반의 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농식품 수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 100억불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 속에서도 K-푸드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신시장 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업의 대외 리스크 대응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