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2일 노사평화의 전당을 방문해 노동·산업역사관, 대구관, 체험관 등 상설전시실, 교육훈련실, 힐링라운지, 근린생활시설 등 현장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은 지난 2021년 11월 12일에 20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이는 개관 당시부터 위치 접근성이 좋지 않고 콘텐츠 부족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으며, 프로그램 확대와 단체 관람 유치, 홍보 등을 통해 관람객 확보에 노력 중이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지상 3층, 총 면적 5140㎡ 규모에 노동산업역사관과 교육연수시설, 다목적홀 등이 있다. 특히 1층 상가는 음식점과 카페, 베이커리로 제한되어 있다.
전당은 주민 편익을 위해 조성된 1층 상가 공간이 텅 비어있으며, 상가에는 거미줄과 먼지가 가득하며, 건물이 생긴 이후 단 한 차례도 활용되지 못했다. 완공 후 4년 가까이 방치가 됐다.
이에 노사평화의 전당을 방문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노사평화의 전당은 전국 최초로 세워진 노사 상생의 소통과 교육 공간이다”며 “앞으로 노사 상생의 모범 사례 발굴과 상호 협력을 통한 일 하기 좋은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노사평화의 전당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노사화합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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