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 장병들, 고향사랑기부제 '훈풍'…영암군 기부금 3억 돌파

  • 영암군, 해군 제3함대사령부 찾아가 1천만원 모금 성과

  • 올해 누적 기부액 지난해보다 빠르게 3억 원 돌파

영암군이 지난 13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 해군 장병과 군무원 등 100명에게 1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사진영암군
영암군이 지난 13~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 해군 장병과 군무원 등 100명에게 1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 해군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기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13~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를 직접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치며 해군 장병과 군무원 등 100여 명으로부터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홍보는 군 장병들의 일터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군의 적극적인 안내에 해군 장병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졌다. 영암군은 올해 들어서만 지역 내외 40여 개 기관 및 기업을 방문해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영암군의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은 3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금액을 돌파한 시점이 9월 초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4개월 이상 빠르게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이는 ‘찾아가는 홍보’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직장인과 일터 맞춤형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금사업도 내실 있게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자체에 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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