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더 좋고 다양한 선물을 드리기 위해 삼척시가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분들께 드릴 특색있고 품질 좋은 답례품을 더욱 다양하게 갖추기 위해 새로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들은 12일부터 26일까지 삼척시 누리집(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고문을 확인하고 준비하면 된다. 실제 참가 신청 서류는 27일부터 29일까지 딱 3일 동안 삼척시청 본관 2층 총무과로 직접 방문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번 모집은 답례품으로 어떤 품목을 선정할지와 그 품목을 공급할 업체를 동시에 뽑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삼척에서 직접 생산하거나 채취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 같은 지역 특산품, △삼척에 생산 기반을 두고 업체가 생산하거나 제조한 가공품, 공예품, △삼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이나 서비스 상품까지 포함된다.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사업체는 반드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답례품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품을 직접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을 가져와서 공급하는 건 안 된다. 또,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업체여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삼척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6월 중에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꼼꼼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과한 품목과 업체는 오는 7월부터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삼척시 누리집의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해해경청~KBS 춘천 방송총국 맞손, 동해안 연안 안전사고 예방 '총력'

동해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협력이 시작되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지난 9일 KBS 춘천 방송총국 대회의실에서 KBS 춘천 방송총국(총국장 신중헌)과 강원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를 미리 막고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신중헌 KBS 춘천방송 총국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며 굳은 협력 의지를 다졌다.
두 기관이 손잡고 함께 노력하기로 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원도민과 동해안을 찾는 해양 관광객, 레저 객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상황을 미리 알리는 '위험 예보제' 방송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위험 예보제가 발령되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미리미리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의 날씨 변화와 해양 레저 활동 시 주의해야 할 위험 정보 등을 두 기관이 빠르고 원활하게 공유하여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정 계절이나 시기에 해양 안전사고가 반복되거나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필요하다면 특별 재난 방송을 하거나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위험 예보제가 발령되면 KBS 강원 지역 날씨 뉴스를 통해 기상캐스터가 발령 등급과 해당 지역, 그리고 연안 활동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보도할 예정이다.
'위험 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그 위험 정도를 '관심', '주의보', '경보' 세 단계로 나누어 국민에게 알려주는 제도이다. 이는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과 ‘연안 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정해져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위험 예보제 발령 사항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동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해시 인구정책 종합 선물 세트, 시민 맞춤형 가이드북 배포

복잡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 정보들이 '인구정책 종합 선물 세트'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쏙 들어왔다.
동해시는 시민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일하고, 나이 들어가는 모든 순간(생애주기)에 필요한 인구정책 정보들을 한데 모은 '2025년 동해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 시민이라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지원책이 이 작은 책자 한 권에 다 담겨 있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전입 지원부터 결혼, 임신 및 출산, 영유아 돌봄과 양육, 청년 일자리, 그리고 노후 복지까지 무려 11가지 분야에 걸친 인구 정책들이 생애 주기 흐름에 맞춰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신청하는지, 궁금한 점은 어디에 물어보면 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활용도가 아주 높을 것 같다. 시민 누구나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한 소책자 형태로 1000부가 제작되어 실용성과 휴대성을 강화했다. 여기저기 찾아봐야 했던 정보들을 이 가이드북 한 권만 있으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
이 가이드북은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되어 누구나 쉽게 가져가 볼 수 있다. 그리고 동해시청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앞으로는 '다둥e카드' 모바일 앱에서도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동해시는 이번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젊은 인구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지방 소멸 위기에도 미리미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책 리플렛 같은 다양한 홍보물을 활용해서 인구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임정규 행정과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시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정책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동해시의 노력"이라며,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로 시민들에게 꼭 맞는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홍보를 꾸준히 확대해서 인구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시민들의 사랑으로 피어나는 희망, 2025년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 기금' 3억 원 투입

따뜻한 복지 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속초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5년 속초시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 기금' 3억 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인 기금 운용 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 함께 누리는 따뜻한 체감 복지 도시 속초'라는 주제 아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속초시 이웃연대 희망 나눔 운동은 지난 2016년부터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속초시와 강원공동모금회가 힘을 합쳐 만든 지역 연계 기금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소중한 기금으로 운영되며,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이 사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금을 속초 시민에게 돌려주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기 때문이다. 국가나 공적인 지원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틈새계층'을 포함해 더 많은 속초 시민이 따뜻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속초만의 특별한 복지 사업이다.
개인 맞춤형 ‘생계·의료·주거·교육비 지원 원스톱 서비스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부닥친 분들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필요한 도움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기관 공모 사업 ‘고독사 예방 사업’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등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있는 분들을 위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하여 추진한다.
속초 시민 사회복지 계몽 사업은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계몽 사업을 진행한다.
동절기 저소득층 김장김치 지원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올해 이 사업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분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에는 이 기금 사업을 통해 무려 3100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총 2억 5천만 원 규모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로 마련된 성금이 가장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꼭 필요한 분들께 제때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우리 속초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따뜻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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