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8' 사이먼 페그 "북극 촬영, 얼굴 동상 걸릴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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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가 북극 로케이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이날 사이먼 페그는 해외 로케이션을 언급하며 "북극권에서 촬영할 때 재밌었다. 해빙선에서 생활하며 낮에는 얼음 위에서 촬영하고 밤에는 스낵 먹으며 포커를 쳤다.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면 안 되는 곳에서 지내는 것 자체가 익사이팅했다. (촬영하며) 우애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폼 클레멘티에프는 "동상으로 코를 잃어버릴 뻔했다. 우리끼리 장난으로 '오? 코가 떨어졌어'하고 줍는 시늉을 하곤 했는데, 멀리서 '너 그런 식으로 두면 위험해'라고 경고하더라. 밖에만 서 있으면 동상에 걸릴 수 있다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에 사이먼 페그는 "얼굴 동상에 걸리기 전에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현상이 있다. 영하 40도였다. 헤어드라이가 없어서 배우들끼리 손을 비비며 덥혀줬다"는 일화를 밝혔다.

헤일리는 "얼굴에 털이 다 얼어서 감독님은 꼭 바다표범 같았다"며 웃기도 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았다. 5월 17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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