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약속 지키는 에이원CC

매년 스페셜 코스 세팅에 심혈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식 포스터. [사진=KPGA]

경남 양산에 자리한 에이원 컨트리클럽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9년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에이원 컨트리클럽이 처음으로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것은 2016년이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는 내친김에 10년 개최를 약속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2027년에는 1958년 시작된 KPGA 선수권대회가 70주년을 맞이한다.

국내에서 최장 역사를 보유한 프로골프 대회답게 에이원 컨트리클럽은 매년 코스 세팅에 심혈을 기울인다.

지난해에는 토너먼트 특설 티를 조성해 코스 변별력을 높였고,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올해는 티잉 구역을 교체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최승빈은 "KPGA 최고 권위 대회에 맞게 코스 컨디션, 연습 환경 등 모든 것이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21일에는 이곳에서 예선전이 치러졌다. 그 결과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에이원 컨트리클럽은 예선 출전자를 위해 조식과 중식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파71에 7142야드(6530ｍ)로 설정된다. 예비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