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 대통령과 에너지·투자·국방 분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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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장성원 기자
입력 2024-05-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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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착 후 소셜미디어 X(엑스)에 "윤석열 대통령과 UAE와 한국 간 특별 전략적 경제적 파트너십(Special Strategic Partnership)을 진전시키는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파트너십과 긴밀한 인적 교류를 통해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추가적인 발전을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글을 올렸다.

    UAE는 지난해 10월 중동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했고, 이는 올해 중 정식 서명을 거쳐 발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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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4개월여 만에 정상회담 개최·MOU 체결

  • 무함마드 대통령 "특별 경제적 파트너십 진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29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협정과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 기술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과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착 후 소셜미디어 X(엑스)에 "윤석열 대통령과 UAE와 한국 간 특별 전략적 경제적 파트너십(Special Strategic Partnership)을 진전시키는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파트너십과 긴밀한 인적 교류를 통해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추가적인 발전을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글을 올렸다. 

UAE는 지난해 10월 중동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했고, 이는 올해 중 정식 서명을 거쳐 발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CEPA가 발효되면 한국과 UAE는 앞으로 10년 내 각각 92.8%, 91.2%의 교역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협상 타결 당시 UAE 국영 통신사 WAM은 UAE가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동(한국)에서 서(UAE)로의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UAE의 첫 원자력발전소(원전)이자 한국의 첫 원전 수출 사례인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은 올해 4월 가동을 개시한 가운데 한국과 UAE 간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와중에 지난달 로이터는 UAE가 4기의 신규 원전을 곧 재차 발주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빈으로 지난해 1월 UAE를 방문했다. 양국 정상은 당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개 분야에서 13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UAE는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를 결정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했으며, UAE 현직 대통령의 방한도 이번이 최초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이 지난해 1월 UAE에서 정상회담을 연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양국 정상은 상호 국빈 방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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