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4차 밸류업 자문단 회의…면책제도 도입 논의

향후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서 최종 의견 공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3일 제4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제3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가이드라인과 해설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은 앞서 외국계 증권사, 중견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수렴된 해외투자자와 상장기업의 의견을 검토했다.

특히 상장기업이 우려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언급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공시위반, 주주에 대한 법적 책임에 관해 면책제도 적용으로 추가적인 부담은 없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거래소는 지난 2월 26일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이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문단의 최종 의견을 공개하고,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