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美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위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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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4-04-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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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가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무인함정 시장은 첨단 기술이 좌우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 양 사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HD현대는 미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과 MOU를 체결, 함정 추진 체계 개발, 미국 군함 MRO 및 호주, 캐나다 함정 사업 수주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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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왼쪽와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 팔란티어 대표가 미국 워싱턴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열린 HD현대가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왼쪽)와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 팔란티어 대표가 미국 워싱턴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열린 HD현대가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HD현대가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AI(인공지능)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또한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
 
기존에 개발된 USV는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축적한 자율운항 기술과 첨단 방산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미국과 한국 시장 소요(所要)에 대응해 USV 모델을 최적화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USV가 보급되면 AI 플랫폼을 통해 전체 작전환경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무인함정 시장은 첨단 기술이 좌우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 양 사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HD현대는 미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과 MOU를 체결, 함정 추진 체계 개발, 미국 군함 MRO 및 호주, 캐나다 함정 사업 수주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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