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국민연금 반대에도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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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입력 2024-03-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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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한화시스템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한화시스템 지분 6.7%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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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반대에도 가결

  • 어 "신사업으로 미국진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진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연합뉴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진=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연합뉴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한화시스템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한화시스템 지분 6.7%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어 대표는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임 사건인 비자금 조성과 부실계열사 부당지원 등 혐의로 기소돼 2014년 2월 파기환송심에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등 유죄가 인정되면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최종 선고 받은 이력이 있다.


이에 대해 한화시스템은 "20년 전 한화 경영기획실 근무 당시 발생한 사안으로 한화시스템의 기업 가치를 직접적으로 훼손한 것은 아니다"며 "당시 파기환송심 양형 시 사익을 취하고 회사의 이익을 해하고자 하는 비위행위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익배당은 1주당 280원,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금액은 50억원으로 각각 원안대로 의결됐다.

어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한화시스템은 2030년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방산 사업 부문은 중동·유럽·동남아 수출에 이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형 SAR 위성 자체 발사 성공에 이어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까지 구체화해 나가는 등 우주 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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