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양·봉화·한수원·중부발전, 양수발전 유관 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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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4-03-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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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는 2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전 사업자들은 인허가 및 행정 절차 이행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경북도, 영양군 및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건설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방 시대 에너지 분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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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 건설 및 상생 협력 사업 추진 방안 논의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 기관 간담회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 기관 간담회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2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신규 양수발전소 2개 소는 지난해 12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영양군(한수원)과 봉화군(중부발전)이 모두 선정되면서 2024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과 202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 1000㎿ 발전소와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 500㎿ 발전소 건설에 총 사업비 약 3조5000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2036년까지 건설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상․하부 댐으로 구성되며 특정 시간대에 남는 잉여 전력으로 하부 댐의 물을 양수해 상부 댐에 저장한 후 전력 공급이 부족하거나 정전 등 비상 상황에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 저장고’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필수 공존 설비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도는 일회성 전기에너지의 저장을 위한 양수발전소 2개 소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건설로 인한 직접 지원금 1400억원과 연간 세수 23억원 이상이 확보된다.
 
또 사업비 3조5000억원이 투입되면서 직간접적으로 대규모 생산 유발·고용 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간담회는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 모색을 주요 안건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 가동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수발전소 선정 후 한자리에 모인 관계관들은 건설비 절감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 건설 방안, 5km 반경에 있는 두 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추가 기반 시설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행정 절차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전 사업자들은 인허가 및 행정 절차 이행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경북도, 영양군 및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건설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방 시대 에너지 분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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