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억 최악의 계약 2위" 이정후, 반전 쏘나...5경기 연속 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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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3-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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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의 타격감이 매섭다.

    하지만 이정후가 시범경기부터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살리고 있기에 향후 실력으로 이러한 의견을 잠재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한편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매제인 투수 고우석(26), 절친한 사이인 내야수 김하성(29)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는 29일부터 미국 개막 4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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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AP·연합뉴스
이정후 [사진=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의 타격감이 매섭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펼쳐진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정후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현재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62(13타수 6안타)에 달한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야말로 '초대형 계약'이다. 이를 두고 미국 유력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22일 이정후를 이번 스토브리그 FA(자유계약선수) 최악의 계약 2위로 꼽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시범경기부터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살리고 있기에 향후 실력으로 이러한 의견을 잠재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한편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매제인 투수 고우석(26), 절친한 사이인 내야수 김하성(29)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는 29일부터 미국 개막 4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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